취미생활/러닝

[러닝] 일반인 러너가 3km를 12분대로 달릴 수 있었던 이유

카방찐 2024. 9. 14. 20:57

안녕하세요 카방찐입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최고의 가성비 운동을 시작해 봤어요.

바로 러닝입니다~~!!

평소에 러닝을 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주변 지인들이 러닝을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무작정 달려봤습니다

 

처음 5km를 달렸을 때 5분 30초 페이스로 27분 45초가 걸렸어요

저는 평소에 농구랑 축구를 하는 편이어서 잘 달릴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2km만 달려도 숨이 차고 달리는 요령이 없어서 빨리 지쳐버리더라고요

내가 이정도 밖에 안돼? 라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5km를 여러번 더 뛰어봤답니다~~☆

하지만 비약적으로 늘지는 않았어요

뭐가 문제일까 고민해 봤어요

음..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런게 있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1iFeJoLxQCg

 

러닝 전에 드릴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러닝을 시작했어요

드릴을 지속하다보니까 러닝에 필요한 근육들이 늘어나는게 느껴졌어요

헴스트링이 유연해지고, 무릎 구동력, 고관절의 유연성이 좋아졌죠

전에 뛰었을때는 금방지치던 다리 근육들이 쉽게 피곤해지지 않는 것을 느꼈을 때 러닝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어요

사진: Unsplash 의 Andrew Tanglao

자세도 확실히 좋아지는게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상체를 많이 숙이고 땅을 보는 안 좋은 러닝 자세를 가지고 있었어요

의식해서 상체를 뒤로 젖치고 시선을 정면을 보고 드릴 훈련도 병행하다보니 점점 좋은 자세를 갖게 되었어요


스포츠는 장비빨이라는 말이 있죠

제가 지금까지 신던 신발은 평범한 러닝화였어요

조금 더 러닝에 진심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마라톤화를 하나 장만하려고 했답니다

 

백화점, 아울렛에 가서 여러가지 신발을 신어봤는데 발목 내회전이 심하고 평발인 저에게 맞는 신발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한번은 아식스 매장을 들렸는데 사장님이 저의 발모양을 보시고는 젤카야노 31을 강력 추천해주셨어요

https://asics.co.kr/p/AKR_112430106-750

 

아식스 공식 온라인스토어

혁신적인 퍼포먼스를 위한 아식스의 모든 것. 공식 스토어만의 특별한 혜택을 만나보세요.

www.asics.co.kr

젤카야노 31 파리에디션

발안쪽으로 내전되어있던 발목이 젤카야노를 신고 나서 보니 젤카야노의 안쪽 벽면이 발목을 잘 잡아주어 안정적인 거동이 가능했어요

몇 분신고 다시 원래 제 신발로 갈아신었을 때는 '여태까지 어떻게 이런 신발을 신고다녔나' 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구매했어요.

 

 


신발도 샀겠다. 이제 남은건 신나게 달리는 거죠~~

달리면서 힘이 들때는 속으로

"이렇게 자꾸 포기하니깐 너가 여기까지인거야"

"자꾸 제자리걸음 하지마, 더 발전할 수 있어"

스스로를 다그치면서 달렸어요.

 

그렇게 매일 달리면서 3km 기록이 14분이 13분이 되고 13분이 12분 46초가 되었어요.

12분 달성은 제가 정말 이루고 싶었던 목표였어요. 이렇게 목표를 달성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러닝을 하면  교훈,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요.

러닝을 하는 도중에는 

힘들다고 중간에 그만두는 것이 평소에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나의 모습과 겹쳐보여서, "내일은 오늘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고 

러닝이 끝나면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것은 이루는 사람이야"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죠.

 

저도 러닝을 왜 하는지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한계를 계속 돌파해나가는 성취감이 계속 러닝으로 이끌었던것 같아요. 


 

 3km 12분대 돌파 이후에도 러닝이 너무 재밌있어서 꾸준히 달렸어요.

 

그러나 목표가 없으면 원동력을 잃는 법!

국민마라톤 하프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젠 제 인생의 일부가 된 러닝!!!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꼭 러닝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포스팅은 국민 마라톤 하프 후기로 뵙겠습니다~~!

꾸벅